당뇨병 합병증의 하나인 뇌졸중, 당뇨병과 뇌졸중의 관계

2015. 5. 30. 02:30 질병,건강/건강칼럼

 


 

 

이제는 국민병이 되어버린 "당뇨병"은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 들어있는 성인병 중 하나입니다. 환자 수는 200만명을 넘고있고 잠재적인 가벼운 당뇨병을 포함하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자주 듣는 당뇨병이지만, 당뇨병으로 사망했다는 얘기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당뇨병 이라고 죽지않는다"라고 말들을 하고있지만 정말 그럴까요?

 

사실 당뇨병은 병 자체보다 당뇨병에 의해 발병하는 합병증이 위험한 것입니다. 합병증 중에서도 갑자기 닥치게되는 뇌졸중과 당뇨병의 관계를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혈당)가 일정한 수치보다 높은 질병입니다. 우리는 식사를함으로써 몸의 각 세포에 영양을 제공합니다. 입으로 먹은 음식은 위장에서 소화되어 소장, 대장으로 옮겨져 당으로 흡수됩니다.

 

흡수된 당은 포도당으로 혈액에 포함되어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각 세포로 운반되어 에너지가 됩니다. 췌장에 문제가있어 인슐린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포도당의 흡수도 나빠져 혈액의 혈당이 줄어들지 않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당이되고 당뇨병이됩니다. 당뇨병은 자가 면역 질환이 원인인 "1형 당뇨병"과 생활 습관에 의한 영향으로 인슐린의 배출이 나빠지는 "2형 당뇨병"의 2종류가 있으며, 약 90%의 환자가 2형 당뇨병에 해당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당뇨병을 방치하게되면 만성적으로 혈액속의 당농도(혈당)가 높아집니다. 세포의 에너지로 소비할수없는 혈당은 중성 지방으로 축적되거나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변화됩니다. 중성 지방의 증가는 고지혈증을 초래해 다양한 합병증을 발병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중성 지방이 혈액 중에 증가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합니다. 그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의 과도한 작용에 의해 혈관의 탄력을 잃고 딱딱한 상태로되어 버립니다.

 

이와 같이 혈관 내의 혈액에 중성 지방,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존재하고 혈관 내부에 축적되어 혈관을 가늘게하거나 딱딱하는 상태를 "동맥 경화"라고합니다.

 

 

 

 

동맥 경화에 의한 뇌졸중 발병

 

원래의 혈관은 유연하고 탄력적이지만 동맥 경화가 보이는 혈관은 약해져서 파열되기 쉬운 상태입니다.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동맥 경화를 앓고있는 환자는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 「뇌출혈」 「지주막하 출혈」의 총칭입니다. 이 중에서도 뇌경색과 뇌출혈은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 경화와 관련성이 높다고 짐작 됩니다.

 

 

 

 

당뇨병과 뇌경색의 관계

 

뇌경색은 뇌의 혈관을 혈전이 막아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공급될 수 없게되는 병이며, 그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뇌속의 가는혈관이 막히는」 「뇌의 비교적 굵은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히는」 「심장에 생긴 혈전이 뇌혈관에서 막히는」뇌경색이 있습니다.

모든 뇌경색은 중성 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이 일으키는 동맥 경화로 인한 증상이며 당뇨병이 일으키는 합병증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당뇨병과 뇌출혈의 관계

 

뇌졸중의 하나인 뇌출혈은 뇌혈관이 찢어져 출혈하는 위험한 질병으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영향을 줍니다. 뇌출혈은 뇌심부의 가는 동맥혈관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에 의해 뇌 내부의 가는 혈관이 팽창함으로써 동맥류을 만들고 그것이 파열하여 발병합니다.

 

동맥류는 동맥 경화로 탄력을 잃은 혈관에 만들어지기 쉽고, 고혈압의 증상과 겹치는 점에서 더 위험한 것입니다. 뇌출혈의 원인인 동맥류도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뇌졸중의 예방 대책

 

당뇨병인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3배 ~ 4배나 뇌졸중 발병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예방하기에 따라서는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일상 생활에 예방법을 실천하여 조금이라도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을 예방한다>

고혈압은 당뇨병과 함께 뇌졸중의 원인 인자입니다. "당뇨병으로 동맥 경화가 진행되어 고혈압으로인해 혈관이 파열된다"고 말할정도로 고혈압을 예방하는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혈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탄수화물 섭취에주의한다>

탄수화물은 인간의 활동에 필수적인 당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영양입니다. 그러나 일정량 이상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중 혈당이 증가하고 고혈당 상태가됩니다.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에주의해야합니다.

 

<운동을 열심히 한다>

운동은 신체의 신진 대사를 올려 혈당을 낮추고 비만 해소에도 도움이됩니다. 또한 지방을 소비하기 쉬운 몸을 만드는 것으로, 동맥 경화 개선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느린 유산소 운동 (걷기, 수영) 등이 이상적인 운동입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당뇨병의 발병과 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에게 당뇨병의 발병이 많은 것으로 판명됐으며, 수면 장애 및 휴식 부족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스트레스로 교감 신경이 자극되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기 때문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금연을 실시>

담배는 니코틴과 타르, 일산화탄소 성분에 의해 다양한 영향을 몸에 주게됩니다. 니코틴은 혈관을 급격히 수축하는 작용이있어 동맥 경화를 진행합니다. 일산화탄소에 의한 적혈구의 증가로 인해 혈액이 걸쭉한 상태가 될 수도 있고, 당뇨병의 증상을 급격히 촉진하는 효과도 있으므로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리

 

당뇨병은 그 자체는 자각이나 불편함없어 방치하기 쉬운 질병이지만 몸에서는 조용히 악화되고 결국 위험한 이빨을 드러내게 됩니다. 최고의 예방은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당치에 주의하여 수치가 높을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에 걸렸다 하더라고 앞서 말씀드린 뇌졸중 예방법을 제대로 실천해서 뇌졸중으로부터 소중한 몸을 지키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