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위암, 제균, 전염, 검사, 치료

2015. 6. 11. 08:30 질병,건강/건강칼럼


 

몇 년 전에 한 광고에서 소개되기 시작했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주로 인간의 위장 내부에 서식하는 세균의 일종입니다. 최근에는 위장의 염증인 위궤양이나 위암의 원인균으로도 유명하며 이러한 위장 질환의 예방 조치로 제균을 하는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예전에는 인간의 위장 내부는 산성이 강해서 세균등의 생물은 생존 할 수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80년대 들어 위 속에 자신의 생존환경을 조성하여 생존하고있는 세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입니다. 뱃속의 산을 중화하는 효소(우레아제)를 생성함으로써 위속에서도 생존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현재의 연구에서 위속에있는 것으로 각종 질병이 발병 할 가능성이 있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한 폐해


파일로리균이 생성 우레아제는 위 점막인 요소를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로 분해합니다. 이 암모니아가 뱃속의 산을 중화하는 것과 동시에 상처를 내고 이것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궤양 환자의 90% 이상이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어 있으며 재발률도 높은 질병입니다.


위암에서도 파일로리균은 원인 물질로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있습니다. 그 밖에도 위점막질환등 파일로리균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질병이 더 있습니다.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모든 사람이 위장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고, 20%에서 30% 정도의 확률로 발병이 나타나고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인구는?


파일로리균의 감염은 식수에서 감염되는 경구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보균자의 대다수는 위생상태가 나뻤던시절에 감염된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특히 50대 중반 이상에서는 70%이상이 보균자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는 위생 환경도 대폭 개선되어 새로 감염되는 일은 적습니다. 그러나 감염 경로가 모두 밝혀진것이 아니어서 지하수등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궤양과의 관계


위궤양은 위의 안쪽 표면이 손상되어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위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강산 인 위액을 분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위벽은 알칼리성 점액으로 방어 됨으로써 위산으로 인해 위벽이 상하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벽 점막에 감염되면 점액에 의한 방어 기능이 무너져 위액에 의해 위벽이 손상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파이로리균은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암을 발생시키는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위암이 발병한 사람의 위점막은 높은 확률로 파일로리균이 감염되어 있으며 제균함으로써 재발률 감소와 발병률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아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일설에서는 파일로리균이 만들어내는 단백질이 위 점막에 영향을 주어 위암이 발생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파일로리균이 위암의 원인 물질이라고 생각되고있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검사


자신이 파일로리균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합니다. 검사방법은 호흡으로 하는요소호기 검사」와 혈액 검사로 실시하는 「항체검사」등이 있습니다. 내시경으로 직접 위 점막 조직을 채취하여 배양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대책은?


이 성가신 세균인 파일로리균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제균"입니다. 

제균 자체는 간단하고 항생제를 2종류와 위산을 억제하는 약물등 총 3종류를 1주일간 복용하는것으로 끝납니다. 이것으로 대부분의 제균에 성공합니다. 게중에는 제균이 잘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항생제를 바꾸어 다시 하면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법은?


감염원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특히 우물이나 지하수등의 생수에 의한 감염은 확실하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파일로리균의 보균자인 경우 아이의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는것이 데이터로 판명되었습니다. 가족중에 보균자가 있다면 가족 모두가 검사를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광고에서도 보았듯이 파일로리균의 제균에 효과가있는 요구르트도 시판되고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균 후 재감염은 되지 않을까?


파일로리균을 제균한 후 다시 감염되는 경우는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파일로리균이 감염되는 시기는 유아기에 한정되어있어 어른이되고 나서의 감염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대사회의 위생 상태에서는 재감염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애완동물의 입맞춤등의 행위로 인한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제균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운 일이라는것을 아셨을겁니다. 이 성가신균이 우리의 위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기때문에 소화기에 특히 문제가있다면 즉시 검사와 제균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