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의 효능, 효과, 역사

 

비타민C 발견의 역사

 

비타민C가 발견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지만 비타민C의 효능 자체가 발견된 것은 1747년 영국 해군 의사 제임스 린드가 처음입니다. 15세기에서 18세기 대항해 시대에는 괴혈병을 선원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으로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1497년에 출항해 1498년 인도항로를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에서도 승무원 160명 중 96 명이 괴혈병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항해 도중에 항구에서 오렌지를 손에 넣어 섭취 한 결과 괴혈병 증상이 회복된 것으로 당시부터 오렌지 속의 뭔가의 물질이 괴혈병의 치료에 효과가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1747년 린드는 괴혈병이 하급 선원에서 많이 볼 수있고 상위 클래스 선원에서는 적었다는것에서 식사 내용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괴혈병이 걸린 선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에 레몬과 라임을 제공한 그룹의 괴혈병이 금세 회복되어 갔습니다. 이 발견으로 항해 중 선원에 레몬이나 라임을 섭취하는 것으로 괴혈병을 막을수 있다는 것을 알 수있었습니다. 레몬이나 라임은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고 산성이 강한 부패되지 않기 때문에 긴 항해에서의 장기 보존에 적합했습니다. 

1919년에 영국의 드러몬드 박사가 오렌지 주스에서 "항 괴혈병 인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드러몬드는 이듬해 이를 비타민C라고 명명합니다. 1928년에는 헝가리 세인트 게오르규가 파프리카로부터 비타민C를 결정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932년에는 미국의 킹도 레몬 주스에서 비타민C의 분리에 성공했습니다. 1933년에는 영국 하워드가 비타민C의 구조를 결정하고, 화학 합성으로도 비타민C를 만들수 있게되었습니다. 이 때 비타민C를 아스 코르 빈산(ascorbic acid)이라고 명명했습니다. scurvy는 괴혈병이라는 뜻으로, Anti의 a라는 접두어를 붙어 Ascorbic(괴혈병을 방지하는 산)이라는 뜨셍서 아스코르빈산이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항산화력

 

비타민C는 환원성(항산화 성)이 특징입니다. 비타민C는 혈관내에서 환원형인 아스코르빈산으로 존재하며 항산화력을 발휘하여 대상 물질을 환원하고 자신은 산화되어 산화형의 디하이드로 아스코르빈산이됩니다. 비타민C는 수용액 중에서는 액체의 산소와 쉽게 결합하여 산화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음료등으로 환원성을 유지하려면 액중산소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약 등으로 확실히 코팅되어 있으면 환원 상태로 오래갑니다.

 

 

콜라겐의 생성을 돕는다

 

비타민C는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30 %를 차지하는 콜라겐의 생성에 관여합니다. 콜라겐의 구성 물질, 아미노산 하이드록시 라이신 및 하이드록시 프롤린은 라이신과 프롤린이 효소 반응에 의해 수용화 됨으로써 만들어집니다. 비타민C는 이 효소의 보조 효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충분한 수용화가되지 않게되기 때문에 콜라겐의 생성에 악영향을 준게 됩니다.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접착제의 기능과 뼈를 튼튼하게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혈관과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피부, 뼈, 점막의 형성을 담당합니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옵니다. 

 

▣ 혈관의 결합이 느슨해져 출혈되기 쉬워집니다. 이증상을 괴혈병이라고 부릅니다. 괴혈병이 발병하면 상처 등의 치료도 나빠지고 잇몸 출혈 등도 볼 수 있습니다. ▣ 뼈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 피부의 탄력을 잃게된다.

 

 

 

노화 ·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

 

원래는 몸에 유용한 것인 활성산소도 지나치게 과하면 정상세포를 공격해 버립니다. 그렇게되면 활성산소는 세포와 핵산, 혈관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악영향을주기 때문에 활성 산소의 반응을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이 필요하게 됩니다. 

비타민중에 항산화 물질로서 유명한 것이 비타민C, 비타민E, β- 카로틴입니다. 비타민E는 지용성이므로 세포막 내에서 작용하고 세포를 감싸는 불포화 지방산이라는 기름 막이 활성산소와 결합되어 유해한 과산화지질이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비타민E가 재빨리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방지 하지만 이렇게되면 비타민E의 항산화능력을 잃게됩니다. 비타민C는 세포 밖에서 일하는 비타민E를 다시 활성화시켜 항산화 작용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산화 작용의 악영향은 세포의 노화 외에 심근 경색, 동맥 경화, 협심증, 암,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는 이러한 증상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기미, 주근깨, 주름을 방지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으로 미움을 받고있는 멜라닌이지만 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표피 아래 진피까지 침투하면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루어진 망사형의 세포에 혼란과 파괴가 생기고 그 결과 보습력, 탄력이 없어지고 피부가 주름지게 되어 버럽니다.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하여 피부를 지켜주고있는 것입니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의 맨 아래 기저층라는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신진 대사로 새로운 세포로 들어올려지는데 보통 28일정도면 각질층까지이동해 마지막으로 벗겨져 떨어집니다. 

비타민E와 β- 카로틴은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한 번 생긴 검은색 멜라닌을 무색의 환원형 멜라닌으로 변화시켜 눈에 띄지 않게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면역력 증강

 

면역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공격해 제거하는 기능입니다. 비타민C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하나인 호중구의 활성 유지 및 증강에 관여합니다. 또 비타민C는 체외의 병원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상피와 점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작용에도 관여합니다. 

발암억제(항암)

 

위암 원인의 하나로 여겨지는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물질은 체내에서 합성됩니다. 위의 산성 조건하에서 아미노산 화합물 및 아질산 화합물(고기, 야채, 생선 등 포함)가 결합하여 니트로소아민이 형성됩니다. 비타민C는 재빨리 아질산 화합물과 결합하여 일산화 질소로 바꾸어 버리는 것으로 니트로소아민 합성을 막아줍니다. 

비타민C는 이밖에도 항암제로 사용되는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인터페론에 의해 항 바이러스 단백질이 생성되어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암세포에도 마찬가지로 작용하며 세포 분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동맥경화 예방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면 혈관 내에서 활성산소와 반응하여 산화 LDL로 변화합니다. 산화 LDL의 발생은 혈관을 좁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요인도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선은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지 않는것이지만 활성 산소를 늘리지 않는 것이나 비타민C와 비타민E, β- 카로틴등 항산화 비타민을 섭취함으로써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것도 중요 합니다. 

 

 

 

 

 

항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성에 관여

 

인간은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을 분비합니다. 이 항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혈당치가 상승하여 에너지를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대항하게 됩니다. 비타민C는 이 아드레날린의 생성시에 보조효소로 필요합니다. 아드레날린 분비량이 증가할수록 비타민C의 소비량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많을때에는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의 분해에 관여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이어서 초산되고 최종적으로는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어 배출됩니다. 아세트 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버리면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숙취 증상이 나옵니다. 비타민C는 아세트 알데히드에서 초산으로 분해되는것을 도와줍니다.

 

 

간 해독 작용에 관여

 

비타민C의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간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