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치태반 증상, 저치태반의 원인, 저치태반 치료

2015. 10. 26. 23:45 질병,건강/여성질환,임신,출산

저치태반(低置胎盤)


저치태반은 태반이 올바른 위치에 부착되지않고, 내자궁구까지의 거리가 2cm이내의 구역에 부착되어있는 태반을 말하며 저위태반이라고도합니다. 

저치태반은 전치태반 정도의 위험은 없지만 임신중이나 분만시에 출혈을 수반하기도합니다.








저치태반 증상


진단은 경질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이루어집니다. 임신 초기에 저치태반으로 진단 된 경우에도 임신이 진행되고 자궁이 커지면 점차 태반이 위로 올라가고 임신 후기에 들어 최종적으로는 저치태반이 아닌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태반의 끝이 내자궁구에서 가까울수록 분만시에 출혈이 많아지면서 거리가 0~2cm의 저치태반에서는 그 이상 떨어져있을 때의 1.5배 출혈량이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태반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분만시에 태아 머리의 진행을 방해하게되고, 분만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 제왕절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대량의 출혈을 동반한 경우는 태아에 질식등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치태반의 원인


저치태반의 원인은 태반의 부착 위치의 이상으로 생각되는데,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낙태수술 등에 의해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있거나 염증이 있으면 저치태반도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령임신, 흡연, 출산 경험이있는 산부, 다태임신, 제왕절개 경험, 낙태경험, 기타 자궁 수술 이력 등이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신의 고령화와 불임치료의 보급, 제왕절개 분만의 증가 등으로 저치태반의 빈도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의 빈도가 늘어날 때마다 합병증이라 불리는 유착태반 (태반이 모체의 자궁에 유착을하고 분만시에 박리가 어려운 질환)의 발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합니다.








저치태반 치료


저치태반의 임신중 예방으로는 기본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성관계등은 자제를 하는것입니다. 만약 저치태반으로 임신중에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산부인과에서 진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긴급 입원을 할 수 있습니다. 입원시에는 안정하여 자궁수축 억제제와 지혈제를 사용하여 태아가 체외 생활이 가능한시기까지 기다려 분만을 실시합니다. 

출산은 제왕절개의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제왕절개 예정 이전에도 출혈이 일어난 경우나 아기의 발육 상태에 따라 응급 제왕절개를 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대량으로 일어나면 아기뿐만 아니라 엄마의 생명에 위험을 줄 수도 있어 출혈이 멈추지 않고 위험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 할 수 있습니다.